[공식발표] 이럴 거면 왜 선임했나? '텐 하흐 지지' 애쉬워스 디렉터와 5개월 만에 결별한 맨유

입력
2024.12.09 10:32
수정
2024.12.09 10:32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5개월 만에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와 결별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애쉬워스는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다”라고 발표했다.

애쉬워스는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에서 단장 역할을 수행하며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그는 2022년 5월 뉴캐슬의 디렉터로 취임했다. 그는 지난 2월까지 뉴캐슬의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

뉴캐슬과 약 2년을 함께했던 애쉬워스는 지난 7월 맨유 디렉터로 부임했다. 영국 석유 화학 기업 ‘INEOS’ 인수 이후 보드진 개편을 추진하던 맨유는 애쉬워스에게 디렉터를 맡겠다. 애쉬워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니 요로, 마누엘 우가르테,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지르크제이 영입을 주도한 인물이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파운드(한화 약 3,648억 원)를 투자했지만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성적 부진에 시달렸음에도 애쉬워스는 텐 하흐 감독을 지지했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애쉬워스가 텐 하흐를 믿었음에도 맨유는 지난 10월 텐 하흐를 경질했다.

텐 하흐와 결별한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이때 애쉬워스는 아모림이 아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前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을 추천했다. 아모림을 원하지 않았던 애쉬워스는 결국 맨유를 떠났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짐 랫클리프 경이 이번 결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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