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김민재와?’ 리버풀 앞선 구보 영입전에 토트넘·뮌헨도 뛰어든다

입력
2024.11.17 14:59
수정
2024.11.17 14:59


한국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일본인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여러 클럽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구보에게 토트넘과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잉글랜드)이 노리는 구보에게 토트넘과 뮌헨도 참전한다”고 했다.

구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2001년생 동갑내기, 닮은꼴 ‘절친’이다. 비슷한 체격 조건(173㎝)에, 왼발을 주로 쓰는 전천후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도 똑같다. 일찌감치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보는 바르셀로나라는 스페인 명문(유스팀)의 선택을 받을 만큼 재능 또한 탁월했다. 2021~2022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함께 뛴 시간도 있다.

2022년 7월부터는 소시에다드에서 뛰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세 시즌째 활약하며 25골을 기록해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매체인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들의 가치를 평가하면서 구보를 1위에 올려놨다. ‘트랜스퍼마크트’ 평가에서 구보는 5000만유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리버풀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진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공격진에 다양성과 뎁스를 추가하려고 한다”며 “구보의 스피드와 드리블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자산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의 행보를 주목했다.



한편 ‘트랜스퍼마크트’의 아시아 선수 가치 랭킹에서는 4500만유로로 평가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구보 뒤에 자리했다. 최근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활발한 일본에서는 아시아 선수 가치 평가 톱10에서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총 스쿼드 규모는 2억8900만유로로 전체 1위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 랭킹 1위다.

나머지 네 자리는 모두 한국 선수였다.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해 이강인과 황희찬(울버햄프턴·2500만유로)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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