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만 웃었다’ 장군 아스널→멍군 리버풀, 2골씩 주고받으며 2-2 무[EPL 리뷰]

입력
2024.10.28 03:28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만 웃었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2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2-2로 비겼다.

아스널과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아스널은 5승 3무 1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리버풀 역시 7승 1무 1패(승점 22점)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맨시티는 7승 2무(승점 23점)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홈팀 아스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켰고, 위리엔 팀버-가브리엘 마갈량이스-벤 화이트-토마스 파티가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미켈 메리노-데클란 라이스-부카요 사카가 나섰고, 최전방 투톱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카이 하베르츠가 나섰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퀴빈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앤디 로버트슨-버질 판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가 위치했고, 2선에 루이스 디아스-커티스 존스-모하메드 살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다윈 누녜스가 나섰다.

두 팀의 맞대결은 초반 리그 선두 판도를 결정 지을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맨시티가 승리를 거두며 선두로 올라선 가운데 리버풀은 7승 1패(승점 21점)로 2위, 아스널은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3위에 올라있는 상태였다.





전반 9분 만에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사카가 순간적으로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화이트가 후방에서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잡은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버트슨을 완벽하게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홈팀 아스널이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아스널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디아스가 머리에 맞추며 뒤로 연결한 공을 판 다이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리버풀이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아스널이 전반 막판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역시나 해답은 세트피스였다.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이스의 킥을 메리노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아스널의 2-1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부터 리버풀이 동점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살라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만들어 나갔으나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하면서 좀처럼 위협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6분 리버풀의 동점골이 터졌다. 아스널 수비 뒷공간으로 연결된 패스를 누녜스가 살라에게 내줬고, 살라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한 골 싸움으로 이어졌다. 양 팀은 치열하게 한 골을 노렸으나 결국 더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으면서 2-2 무승부로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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