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결국 또 사기당했다'... 660억에 영입→단 6개월 만에 이적 결심

입력
2024.10.24 09:40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1월에 맨유를 떠날 생각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한 선수가 1월에 팀을 떠날 수 있는데, 예상과는 다른 선수일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0월 19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5경기 무승 행진을 끝냈다. 이 승리로 맨유는 12위까지 올라오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에단 피녹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힌 맨유는 후반전 라스무스 호일룬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공격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 경기의 승리로 모두가 기뻤지만 단 한 선수만 얼굴 표정이 좋지 못했다.





조슈아 지르크지는 세리에 A 볼로냐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2024년 7월 3,650만 파운드(약 66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볼로냐에서 뛰는 동안 지르크지는 자신이 다재다능한 공격수라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맨유 팬들은 지르크지가 데뷔전인 풀럼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많은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지르크지는 현재 11경기를 출전했지만 풀럼과의 경기 이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다니엘레 롱고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이미 맨유에서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1월 이적 기간에 세리에 A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맨유의 감독 텐 하흐는 지난 9월 말 토트넘과의 0-3 패배를 앞두고 지르크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수의 폼에 대한 질문에 "네, 나는 그가 맨유에서 다득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는 젊다. 우리는 그의 뛰어난 능력을 본다. 그는 매우 훌륭한 링크업 선수이며, 말씀하신 것처럼 창의적이다"라고 밝혔다.

텐 하흐는 이어서 "그는 기회를 창출하고 있지만, 상대 골문을 향해 골을 넣는 순간도 있다. FC 트벤테전에서는 훌륭한 액션과 골키퍼의 선방 등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줬지만 그 부분에서는 확실히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가 매우 좋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는 개선해야 하고 개선 방법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겟 이탈리아 풋볼 뉴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지르크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단계에서는 영구 이적보다는 임대 이적이 더 가능성이 높다. 지르크지는 현재 이적이 열려 있는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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