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도 너무 좁다! 황인범, ‘9월의 선수’ 이어 ‘데뷔골’까지 터졌다! 트벤터전서 ‘왼발 중거리포 결승골’ 터트리며 2-1 승리 견인

입력
2024.10.07 06:26
수정
2024.10.07 06:26


황인범(28)에겐 네덜란드도 너무 좁다. 페예노르트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에서 트벤터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3승 4무(승점 13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이날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티몬 벨렌로이터가 골문을 지켰고, 휴고 부에노-다비드 한츠코-토마스 베엘렌-조르당 로톰바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퀸턴 팀버-황인범-안토니 밀람보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은 이고르 파이샹-우에다 아야세-이브라힘 오스만이 나섰다.



황인범은 변함없이 3명의 중원 미드필더 중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다. 공수 양면에서 부지런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전반 28분 페예노르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왼쪽 측면에 있던 부에노에게 내줬다. 부에노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우에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황인범의 발끝에서 시작된 득점이었다.





이후 황인범은 직접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43분 페널티 박스 왼쪽 앞 부근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은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반응조차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데뷔골이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후반 막판 한 골을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자신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페예노르트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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