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피해서 이적했는데..."아직 그의 능력 확신하지 못해"

입력
2024.10.05 21:32
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엘링 홀란드를 피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훌리안 알바레스. 시즌 10경기를 치른 현재 기량은 여전히 '물음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한 스페인 언론인이 알바레스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기대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자국 리그 '명문' 리버 플레이트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4년간 122경기에 출전해 54골 3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프리미어리그(PL) 생활을 시작했다.

비록 동포지션에 홀란드라는 '월드클래스'가 버티고 있었으나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팀에 안착했다. 이적 첫 시즌, 간헐적으로 주어진 출전 기회에도 착실히 공격포인트를 쌓아 올리며 홀란드의 백업 역할을 100% 수행했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교체 출전 26경기) 7골 4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 역시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한 층 더 성장해가고 있다. 2023-24시즌, 홀란드를 밀어내고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무력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9경기(교체 출전 15경기) 19골 13도움. 또한 맨시티 역시 아스널, 리버풀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PL 4연패라는 역사를 작성했다.

'슈퍼 서브' 역할을 100% 수행하고 있는 알바레스.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8월 "구단과 맨시티는 2030년까지 알바레스와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 그는 마드리드 아르투로 소리아 대학 병원에서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라고 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그. 예상만큼의 활약은 아니다. 매체는 "스페인 '마르카'의 아드리안 블랑코 기자는 여전히 알바레스의 능력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The Quintana Blackboard'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여전히 그에 대한 믿음이 있으며 그가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많은 골을 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가 팀이 승리하는데 지름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틀레티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기에 팀을 승리로 이끌만한 선수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현재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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