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랑 큰 차이가 없어"...730억 신입생 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에게 '굴욕적인 혹평' 들었다

입력
2024.10.02 10:5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가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비난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골닷컴’은 1일(한국시간) “스콜스는 더 리흐트가 매과이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선수라고 주장하며 맨유의 새로운 영입생을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새로운 센터백 보강을 위해 노력했다. 맨유가 점찍은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명단에 오른 더 리흐트였다. 더 리흐트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의 지도를 받아 정상급 수비수로 올라선 자원이었다. 맨유는 기본 4,500만 유로(한화 약 657억 원), 옵션 500만 유로(한화 약 73억 원)를 들여 더 리흐트를 품었다. 옵션을 모두 포함하면 총액 5,000만 유로(한화 약 730억 원)였다.

맨유에 새롭게 둥지를 튼 더 리흐트는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지난 9월 사우스햄튼과의 EPL 4라운드에서 감격적인 데뷔골을 터트렸다. 또 한 명의 신입생 레니 요로가 장기 부상을 당한 와중에 더 리흐트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맨유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강렬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특히 지난 30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선 실망스러웠다. 더 리흐트를 포함한 맨유 수비진은 토트넘의 공격에 무너지며 3실점을 헌납했다.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란케에게 실점한 맨유는 홈에서 무기력하게 0-3으로 패했다.

더 리흐트가 좀처럼 �틴爭ち� 못하자 스콜스는 그에게 일침을 가했다. 스콜스는 스포츠 방송사 ‘SuperSport’를 통해 “새 선수를 데려오면 기존 자원보다 훨씬 나은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 더 리흐트는 해리 매과이어 대신 왔지만 큰 차이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콜스는 더 리흐트가 매과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라고 답했다. 더 리흐트에 대한 평가가 점점 박해지고 있다. 더 리흐트가 현재 상황을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United World/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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