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 비판+혹평' 김민재가 해냈다! 獨 최고 축구지 '키커' 선정 베스트 11→뮌헨 선수 중 유일

입력
2024.09.30 08:31
사진=키커. 레버쿠젠전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그간의 비판을 씻어내면서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가 선정한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포포투=김아인]

레버쿠젠전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그간의 비판을 씻어내면서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가 선정한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전에 선발 출전했다. 팽팽하게 경기를 주고받던 두 팀은 전반 31분 안드리히의 선제골로 레버쿠젠이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파블로비치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뮌헨은 5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비록 승점 1점을 얻는 데에 만족해야 했지만, 김민재가 준수한 활약으로 무승부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84회 중 91회 성공), 지상 볼 경합 3회 성공, 공중볼 경합 4회 성공,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7회, 태클 2회, 볼 터치 104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은 7.5점을 받았다.사진=키커. 레버쿠젠전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그간의 비판을 씻어내면서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가 선정한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현지 매체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독일 '스포르트 1'은 "김민재는 전반 동안 비판할 만한 일이 없었다. 그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큰 실수도 하지 않았다. 상대가 롱볼로 패스할 때 어뢰처럼 전진했고, 하프라인에서는 상대 패스를 가로챘다. 이것이 바로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팀 내 최고 평점 1.5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들은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에 해당해 1점을 최고 점수로 본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었다. 레버쿠젠에 거친 수비를 보여줬고, 치열한 공세를 여러 차례 막았다. 후방에 필요한 안정감을 불어줬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무시알라, 파블로비치, 키미히, 우파메카노, 게헤이루와 함께 평점 2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과 달리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개막 후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뮌헨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자그레브전은 다소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프라이부르크전 이후로는 준수한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베르더 브레멘전은 특히 나폴리 시절 김민재가 보여주던 장점이 확연히 살아난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브레멘전 후 분데스리가 공식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사진=게티이미지. 레버쿠젠전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그간의 비판을 씻어내면서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가 선정한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키커'는 줄곧 김민재에게 박한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베르멘전 이후 평점 3점을 부여하면서 무난한 활약이었다고 평가했고, 레버쿠젠전을 앞두고는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라인을 구축해 빠른 수비수가 필요하다. 에릭 다이어 대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는데, 개막전에서 두 선수는 뮌헨 내 가장 약한 센터백 조합임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혹평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우파메카노는 기본적인 수준이 좋지만 안정적인 리더가 옆에 필요하다. 김민재는 패스 능력과 볼 컨트롤이 떨어지는데 강팀과 경기를 해 보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가진 경쟁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토 히로키가 부상에서 돌아오면 불안정한 김민재가 대체 선수로 밀려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랬던 '키커'가 이번에는 김민재를 베스트 11에 올렸고, 평점도 2점을 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민재는 뮌헨 선수들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가 레버쿠젠전 후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인터뷰를 독일 '빌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비난했다고 왜곡하면서 억지 비판도 당했는데, 그럼에도 이주의 팀에 들면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했다.사진=게티이미지. 레버쿠젠전에서 활약한 김민재가 그간의 비판을 씻어내면서 독일 축구 최고 전문지가 선정한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김민재를 선정했다. 센터백 자리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평점 1점부터 가장 높은 점수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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