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가 돌아왔다! 김민재,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 등극→뮌헨 유일

입력
2024.09.30 08:30
사진=바이에른 뮌헨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김민재가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독일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키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전 1시 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레버쿠젠과 1-1로 비겼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김민재의 활약이 좋았다. 경기 내내 특유의 적극적인 수비로 레버쿠젠 공격을 막았다. 공격 상황에선 빠르고 간결한 판단으로 공을 연결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84/91), 공격 지역 패스 14회,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7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사진=X

김민재는 활약을 인정받아 '키커'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매체는 김민재에게 평점 2점을 매겼다. 뮌헨 선수 중 '키커'의 선택을 받은 건 김민재가 유일했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보여줬고 심판이 휘슬을 불면 화를 냈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고 후방에 필요한 안정감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는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보여준 경기 방식은 잔인했다. 그들은 넓은 공간을 수비해야 한다. 골문에서50~60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넓은 공간을 수비하려면 많은 자질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 후 비판을 받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공개적으로 그리고 팀 내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옹호했다. 이제 그들은 그 보답을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많은 기대를 받으며 뮌헨에 합류했지만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시즌 초반엔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했지만, 혹사와 부진이 나오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에릭 다이어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가 직접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에 새롭게 부임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서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분데스리가 4라운드 종료 후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뮌헨은 오는 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김민재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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