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이재성·홍현석 2번째 동시 출격' 한가위 득점 합작할까…마인츠, 브레멘전 선발 명단 공개

입력
2024.09.15 23:33
수정
2024.09.15 23:33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이번 경기에서도 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마인츠05와 베르더브레멘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마인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요나탄 부트카르트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이재성과 홍현석이 공격을 지원한다. 나딤 아미리와 사노 카이슈가 중원에, 필리프 음웨네와 앙토니 카시가 윙백에 위치하고 모리츠 옌츠, 막심 라이치, 도미니크 코어가 수비벽을 쌓으며 로빈 첸트너가 골문을 지킨다. 센터백 두 자리가 바뀐 걸 제외하면 지난 리그 경기와 동일한 라인업이다.

이재성과 홍현석은 서로 다른 A매치 주간을 보냈다. 이재성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에 승선해 팔레스타인, 오만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치렀다. 팔레스타인과 홈경기에서는 선발 출장했고, 오만 원정에서는 교체로 나섰다. 홍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의해 의도치 않게 체력 안배를 했기 때문에 마인츠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상황이라 할 만하다.

홍현석은 A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인츠 적응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었다. 4일에는 다름슈타트와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약 66분 동안 2선에서 활약했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이적해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홍현석에게는 소중한 2주였다.이재성(왼쪽부터), 홍현석, 요나탄 부르가르트(이상 마인츠05). 마인츠05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성과 홍현석은 마인츠 2선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이재성과 홍현석은 스트라이커 부트카르트의 뒤를 받치며 왕성한 활동량과 훌륭한 전방압박으로 마인츠의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각각 가로채기와 적절한 패스로 동점골에 기여한 장면은 이 두 선수가 향후 마인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공유할 거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재성과 홍현석은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 두 선수의 호흡이 팀에 잘 녹아들었다는 보 헨릭센 감독의 판단이 들어가있다. 이재성과 홍현석은 전방압박을 이끄는 첨병으로서 공수 연결고리를 수행할 걸로 예상된다.

사진= 마인츠05 X, 인스타그램 캡처<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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