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에 K리거만 2명’ 몬테네그로, 웨일스에 져 UEFA 네이션스리그 2연패

입력
2024.09.10 09:25
스테판 무고사 등 몬테네그로 선수들이 10일 열린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4조 2차전 웨일스전 패배 후 아쉬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K리그에서 활약 중인 두 외국인 선수 스테판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와 마르코 투치(강원FC·등록명 강투지)가 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몬테네그로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웨일스에 졌다. 

몬테네그로는 10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닉시치의 시티 스타디움 닉시치에서 열린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4조 2차전 홈경기에서 웨일스에 1-2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몬테네그로가 73위, 웨일스는 30위다. 

이날 몬테네그로는 K리그1 득점 선두(14골) 무고사가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강투지는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무고사는 2개의 슈팅이 모두 수비에 막힌 뒤 후반 25분 교체로 아웃됐고, 강투지는 교체 출전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 7일 열린 아이슬란드 원정(0-2 패)에서는 반대로 강투지가 선발로 나섰고, 무고사는 선발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이날 몬테네그로는 전반 1분과 3분 만에 키퍼 무어(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해리 윌슨(풀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궁지에 내몰렸다.

몬테네그로는 후반 28분 드리톤 카마이(키스바르다)의 만회골이 나왔으나 끝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는 못했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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