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그리즈만이 벤치? 프랑스는 여전히 강했다…‘황금세대’ 끝난 벨기에에 2-0 쾌승

입력
2024.09.10 07:59
음바페, 그리즈만이 벤치에서 출발해도 프랑스는 강했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24-25 UEFA 네이션스리그A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2-0 승리했다.

프랑스는 지난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1-3 역전 패배했다. 경기 시작 13초 만에 바르콜라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디마르코, 프라테시, 라스파도리의 릴레이 골이 이어지며 분패했다.

 사진(리옹 프랑스)=AFPBBNews=News1

벨기에전은 반등의 기회였다. ‘황금세대’가 사실상 끝난 그들은 과거의 강함을 되찾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이스라엘을 3-1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한 벨기에였기에 프랑스도 쉽게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음바페, 그리즈만, 올리세 등 주축 공격진을 벤치에 두고도 벨기에를 마음껏 요리했다. 콜로 무아니, 그리고 뎀벨레의 연속 골로 첫 승리를 획득했다.

프랑스는 골키퍼 메냥을 시작으로 디뉴-우파메카노-살리바-쿤데-귀앵두지-코네-캉테-콜로 무아니-튀랑-뎀벨레가 선발 출전했다.

벨기에는 골키퍼 카스테일스를 시작으로 파스-데바스트-테아테-카스타뉴-틸레만스-오나나-도쿠-더브라위너-루케바키오-오펜다가 선발 출전했다.

프랑스는 전반 6분 첫 위기를 맞았다.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 루케바키오의 슈팅을 메냥이 막아냈다. 전반 9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킬 패스, 루베바키오의 크로스를 오펜다가 받지 못했다.

 사진(리옹 프랑스)=AFPBBNews=News1

이후 프랑스는 공격진의 스피드를 앞세워 벨기에를 공략했다. 전반 11분 콜로 무아니의 돌파 과정에서 더 브라위너와 겹쳐 쓰러졌지만 페널티킥은 없었다. 그리고 전반 29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곧바로 슈팅, 카스테일스에게 막혔지만 콜로 무아니가 재차 슈팅하며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에는 프랑스의 기세가 더욱 올라갔다. 후반 57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드리블 이후 강력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2-0. 후반 66분에는 뎀벨레가 드리블을 선보인 후 중거리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향했다.

벨기에는 후반 70분 오나나의 패스, 더 케텔라러의 슈팅이 메냥에게 막히며 웃지 못했다.

프랑스는 후반 67분 음바페와 바르콜라를 투입, 변화를 줬다. 그리고 후반 73분 음바페의 멋진 침투 이후 슈팅을 카스테일스가 선방했다. 후반 78분에도 음바페의 침투가 빛났다. 그러나 그의 드리블 후 슈팅은 벨기에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79분에는 그리즈만과 올리세를 투입한 프랑스다. 그리고 후반 87분 음바페가 원맨 플레이 이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카스테일스에게 막혔다. 1분뒤 올리세 기점, 음바페의 크로스를 바르콜라가 곧바로 슈팅했으나 부정확했다.

이로써 프랑스가 벨기에를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사진(리옹 프랑스)=AFPBBNews=News1

 사진(리옹 프랑스)=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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