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선발 이어 리그컵서 교체 활약..."배준호, 미들즈브러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입력
2024.08.28 14:30
사진=스토크 시티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대표팀 명단에선 아쉽게 떨어졌지만 배준호는 출전시간을 가지면서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28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에 위치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5-0으로 승리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스토크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쿠마스, 테젤, 음마에, 버거, 시디베, 모란, 차마데우, 보캣, 필립스, 딕슨, 요한슨이 선발 출장했다. 배준호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배준호는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스토크는 테젤, 음마에, 쿠마스 등이 득점을 하면서 5-0으로 앞서갔고 배준호를 투입했다. 이미 확실한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투입된 배준호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20분만 뛰고도 눈도장을 찍었다. 경기는 스토크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영국 '스토크앤트렌트'는 배준호에게 "좌측에서 기술을 보여주면서 미들즈브러를 더 비참하게 했다"고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배준호는 다시 스토크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최고의 선수로 뽑혔던 배준호는 올 시즌도 스토크에 남아 활약을 예고했다. 등번호 10번까지 받으면서 팀 내 입지를 보여줬다. 부상으로 빠졌다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 선발 투입되며 돌아왔다.

스티븐 슈마허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배준호는 이번 주 첫 3일 동안 훈련을 깔끔하게 마쳤고, 이는 긍정적이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만큼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그는 그것을 극복했다"며 출전을 예고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 70분 출전에 이어 미들즈브러전에 교체로 나서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배준호는 9월 A매치 명단에 뽑히지 않았는데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배준호는 최근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 경기는 출전을 했지만, 부상 기간이 있어 충분하게 시간을 체크했다. 배준호의 능력을 알고 있다. 다만 배준호와 결과적으로 엄지성과의 경쟁에서는 전체적인 폼이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실력은 엄지성이 낫다고 판단이 들었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배준호는 다음 A매치에 출전하기 위해서 동기부여를 갖고 스토크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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