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모델→개막전 명단 제외' 배준호, 프리미어리그 진출하나…스토크, 日 MF 영입 코앞 '대체자인가'

입력
2024.08.14 18:56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배준호(20·스토크 시티) 입지에 묘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2주여 남아있는 현시점 배준호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진출이 현실화될까.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4일(현지시간) "스토크가 미드필더 세코 타츠키(26·가와사키 프론탈레) 영입에 근접했다. 가와사키는 같은 날 세코가 해외 이적을 위해 팀을 이탈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PL 및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에는 도합 14명의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세코가 그 뒤를 잇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 선수의 '잉글랜드 진출 러시'를 주목했다.





2020시즌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세코는 메이지대학교 시절부터 일본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수비형·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로 수비진 보호 및 볼 간수에 강점을 띠는 자원이다.

2022시즌을 앞두고 요코하마를 떠나 가와사키에 둥지를 틀었다. 정성룡, 바페팀비 고미스 등 수위급 자원과 호흡을 맞춘 세코는 2023 일왕배 일본축구협회(JFA)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및 2024 후지필름 슈퍼컵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기량을 인정받아 유수 해외 구단 이적설에 휩싸였다.





결과적으로 스토크가 세코를 품었고, 올 시즌 PL 승격에 도전하는 만큼 중원을 보다 더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스토크의 세코 영입을 배준호 이탈 가능성과 연관 짓기도 했다. 주포지션은 각각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른 게 사실이나 포메이션 운영을 달리 가져간다면 세코가 배준호 대체자 역할을 충분히 맡고도 남는다는 것이다.



최근 배준호가 풀럼과 진하게 연결된 가운데 스티븐 슈마허 스토크 감독은 매각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코벤트리 시티와 2024/25 EFL 챔피언십 개막전(1-0 승)은 단순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라며, "배준호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선수"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풋볼 리그 월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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