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등' 韓 차세대 스타 배준호, SON-HWANG과 함께 EPL에서 뛰나? '설기현 친정팀' 풀럼이 관심

입력
2024.08.13 20:48
수정
2024.08.13 20:48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배준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의 기자 프레이저 플레처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풀럼은 배준호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전했다.

배준호는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받았다. 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U-20 대표팀에 발탁됐다. 배준호는 이 대회에서 7경기 1골 3도움으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소속팀에서도 배준호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2022시즌 서울이랜드FC와의 K리그2 27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K리그2 최연소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이 1부리그로 승격하면서 2023시즌 K리그1에 데뷔한 그는 전반기에 19경기 2골을 기록했다.





스토크시티는 배준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에게 접근했다. 대전과 협상을 진행한 스토크는 지난 8월 배준호 영입에 성공했다. 스토크는 배준호 영입에 200만 유로(한화 약 29억 원)를 지출했다.

배준호는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했다. 그는 지난 시즌 스토크에서 공식전 40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무려 2553분이었다. 한 시즌만에 스토크의 주전으로 올라선 그는 팀의 2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배준호에 대한 스토크의 기대는 크다. 스토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배준호에게 팀의 에이스를 의미하는 10번을 부여했다. 배준호가 스토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이적설이 떠올랐다. 풀럼이 배준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지난 시즌 13승 8무 17패(승점 47)로 리그 13위에 올랐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기여한 설기현이 풀럼에서 뛴 바 있다.

EPL에는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 대표팀의 선배들이 활약하고 있다. 풀럼이 배준호 영입에 성공한다면 배준호는 손흥민, 황희찬과 맞붙을 수 있다. 배준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스토크 시티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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