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기류가 바뀌었다! 황희찬, 울브스 떠나 마르세유 가능성..."개인 합의 완료", 오바메양 대체자 낙점

입력
2024.07.16 06:40
사진=산티 아우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을 떠나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여전히 울버햄튼과 협상 중인 상황에, 황희찬이 보드진에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한국의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은 마르세유 경영진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게 승인된 공격 명단의 일부다. 만장일치로 동의된 선수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서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마르세유가 공격 라인에 역동성을 추구할 수 있는 루트 중 하나다"라고 보도했다.

회장의 선택이기도 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황희찬은 과거 그를 주목했던 파블로 롱고리아 회장에게도 인기가 있다. 그의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에 이른다"고 전했다. 롱고리아 회장은 과거에도 황희찬을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황희찬은 훨훨 날았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FA컵 1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1골을 기록, 모든 대회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이 리그앙 클럽의 관심을 받게 됐다. 마르세유가 주인공이다. 마르세유는 1899년 창단한 클럽으로 리그앙 우승 9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10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을 기록한 역사와 전통을 갖춘 클럽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리그 8위로 마무리하며 다소 추락한 상태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칼을 빼들었다. 브라이튼을 이끌었던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다시 한번 정상의 자리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에 황희찬을 영입해 공격을 보강할 계획이다. 물론 울버햄튼은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을 쉽게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마르세유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NOT FOR SALE'을 선언하면서 황희찬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리알 토마스 기자는 12일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독점: 울버햄튼은 마르세유의 황희찬에 대한 제안을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간주했다"고 밝혔다.

울버햄튼 전담 기자 리암 킨 기자도 "울버햄튼은 황희찬에 대한 마르세유의 입찰을 거절했다. 입찰가는 2,100만 파운드(약 375억 원)였지만,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팔지 않을 것을 확실하게 했다"고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울버햄튼의 이러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계속해서 설득한 것으로 보인다. '풋 메르카토'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마르세유는 2,000만 유로의 제안을 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 제안은 울버햄튼으로부터 거절됐다. 그들은 황희찬을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이적시키기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황희찬은 자신의 구단에 마르세유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 마르세유와 황희찬의 계약 조건도 이미 합의되었다. 그는 리그1에서 뛰고 싶어 하며, 이는 울버햄튼과의 협상이 성공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마르세유는 올여름 공격수 보강에 사활을 건 상태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디시야와 긴밀한 협상을 펼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사진=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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