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전설이 떠난다' 토마스 뮐러, 독일 대표팀 은퇴 선언...A매치 131경기 45골로 마감

입력
2024.07.11 23:10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뮐러가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전설이다. 그는 2010년 3월 독일 대표팀에 데뷔한 그는 첫 월드컵인 2010 국체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뮐러는 이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뮐러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그는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7경기 5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주포로 활약했다. 독일은 뮐러 덕분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의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뮐러는 독일 대표팀 선배인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월드컵 역대 최다골 기록(16골)을 깰 수 있었지만 이를 경신하지 못했다. 독일 대표팀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하락세를 겪자 뮐러의 기량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뮐러는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뮐러는 유로 2024 최종 명단에 승선하며 만 35세의 나이에 다시 한번 메이저 대회에 도전했다. 독일은 조별리그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8강전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유로 2024는 뮐러의 마지막 대회가 됐다. 뮐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뮐러는 독일 대표팀에서 131경기 45골을 기록하고 대표팀 경력을 마치게 됐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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