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는 말이 없는 법인데' 前 SON 동료, "정말 화가 난다, 잉글랜드는 정말 형편없는 팀" 혹평

입력
2024.07.11 22:5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함부르크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가 잉글랜드를 향해 혹평을 쏟아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판데르 파르트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를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4시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잉글랜드에 1-2로 졌다.

선제골은 네덜란드의 몫이었다. 전반 7분 사비 시몬스가 상대 공을 탈취한 뒤 날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을 수 없었다.

잉글랜드가 빠르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4분 해리 케인이 발리 슈팅하는 도중 덴젤 덤프리스가 이를 막기 위해 발을 들이밀었다. 케인의 발과 덤프리스의 발이 충돌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잉글랜드가 경기 종료 직전 역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올리 왓킨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네덜란드 골문으로 들어갔다. 잉글랜드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네덜란드 출신 전직 선수들이 잉글랜드를 혹평했다. 판데르 파르트는 "잉글랜드 선수들에 대해서 너무 화가 났다. 정말 형편없는 팀이다. 그들은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잉글랜드엔 최고의 선수들이 많다. 우리도 별로 한 게 없었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말 믿기지 않는다. 준결승 후반전에 저렇게 형편없는 팀이..최고의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와서 30분 동안 잘 뛰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네덜란드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네덜란드가 조금만 더 잘했다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두세 번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셀틱, 노팅엄 포레스트 등에서 뛰었던 피에르 판호이동크는 "잉글랜드는 심판에게 감사해야 한다. 심판을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끔찍하다. 후반전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전에 잉글랜드가 좋았다면, 후반전에는 네덜란드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주장했다.

판호이동크는 "네덜란드는 균형 잡힌 경기를 펼쳤다. 길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만약 (케인과 덤프리스의 충돌 장면에서) 페널티킥을 주게 된다면 결승전에선 8개의 페널티킥이 나올 수도 있다. 정말 끔찍한 일이다"라고 분노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롯데 3연패 탈출
  • MLB 올스타전
  • 문체부 축구협회 조사
  • KT 3연승
  • 음바페 입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