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어마어마한 제의 '퇴짜 맞다'…'16세' 초신성 FW에 '3700억' 베팅→바르사 단칼 거절

입력
2024.07.11 19:4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네이마르를 뛰어 넘는 세계 최고 이적료가 경신될 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 신성 라민 야말을 위해 무려 2억5000만 유로(약 3739억원)를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아볼라는 10일(한국시간) "PSG는 야말을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만들고 싶어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를 거부했다"라며 "카탈루냐 클럽은 바이아웃이 10억 유로(약 1조4955억원)인 16세 소년을 판매하는 건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제2의 리오넬 메시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놀라운 건 나이다. 2007년생으로 고작 16세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라리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능력을 입증해보이고 있다.

야말은 만 15세였던 지난해 4월 바르셀로나 1군 명단에 소집돼 1군 명단에 포함된 바르셀로나 최연소 선수가 됐다. 데뷔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1군 명단에 소집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레알 베티스와의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바르셀로나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깨뜨린 순간이었다.





야말의 성장 속도는 어마어마했다. 지난해 1군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유망주였던 야말은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을 이끄는 에이스로 거듭났다.

처음에는 교체로 출전하며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윙어 자리에 주앙 펠릭스, 하피냐 등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16세의 야말을 주전 오른쪽 윙어로 기용했고 성공을 거뒀다. 야말은 2023-24시즌 50경기에 출전해 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메시에 이은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순간이었다.

야말의 활약은 클럽에서 그치지 않았다. 야말은 지난해 9월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택을 받아 국가대표팀에 처음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조지아와의 경기에 출전해 데뷔전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스페인 국가대표팀 최연소 기록까지 깨뜨렸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6일 크로아티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유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 치웠다. 16세 338일이었다.





야말은 스페인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알바니아와의 조별 예선 3차전 경기를 제외하고 4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스페인을 4강까지 올렸다.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한 것에 이어 16강 조지아, 8강 독일과의 경기에서 도움 1개씩을 올리며 스페인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활약이 이어지면서 몸값은 수직 상승했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10억 유로의 바이아웃을 설정해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PSG는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최고 이적료를 베팅했다. 지난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떠날 때 기록했던 2억2200만 유로(약 3321억원)를 뛰어넘는 액수를 제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PSG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아볼라는 "유로가 시작되기 전 바르셀로나는 PSG의 엄청난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네이마르의 금액을 뛰어넘었으나 데쿠 단장은 판매를 전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미래다.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로 간주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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