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껌딱지' 밀란행 지지부진 이유 나왔다...토트넘 짠돌이 회장 '299억' 원금 회수 목표

입력
2024.07.11 18:55
사진=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사진=365 스코어

[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에메르송 로얄의 이적료를 낮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AC밀란은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밀란은 에메르송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토트넘은 여전히 2,000만 유로(약 299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 아직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AC밀란의 초기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5억 원)보다 낮았다. 하지만 다음 제안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 에메르송은 지난 5월 개인합의를 마쳤다. 5년 계약이다"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은 현재 25살인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이다. 그는 브라질 무대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하지만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와 베티스가 그의 경제적 권리를 절반씩 소유하는 조건이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에 바르셀로나가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사진=게티이미지

그 상황 속에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당시 토트넘은 우측 풀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에 2021년 여름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74억 원)에 영입했다. 처음에는 토트넘의 고민을 해결해줄 선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에메르송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다. 출전 시간에 비해 경기력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에 가담했을 때가 가장 문제였다. 슈팅과 크로스가 매우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2022-23시즌 전반기까지는 주전으로 뛰었다.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태도와 노력 덕분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그럼에도 경기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시즌 도중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사진=게티이미지

지난 시즌에는 포로에게 완벽하게 밀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포로가 오른쪽을 책임졌다. 에메르송은 프리미어리그(PL) 22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는 단 11차례 뛰었다. 포로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활용됐고, 왼쪽 수비수나 센터백 등 다른 포지션에서 기용됐기 때문에 이만한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이 발생했다. 에메르송을 원하는 팀은 AC밀란이다. 바이에른 뮌헨도 후보로 거론됐지만 현재는 가능성이 없는 상태다. 에메르송의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우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에메르송을 영입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의 이적료를 받길 희망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한편, 에메르송이 떠난다면 손흥민의 또 다른 절친이 떠나는 셈이다. 에메르송은 이적 직후 손흥민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에메르송은 손흥민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말을 걸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는 믿을 수 없이 쾌활한 선수다. 대한민국이 아니라 브라질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웃으며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뒤 "Guapo coreano(잘생긴 한국인)"라고 언급했다. 그 다음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을 올리기도 했다.사진=에메르송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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