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우승 시키려고 작정했냐!..."심판, 블랙 리스트에 올려라" 분노 표출

입력
2024.07.11 14:40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버질 반 다이크가 분노를 표출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전에서 잉글랜드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순 없었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잉글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고 네덜란드는 쉽지 않겠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부터 지난 8강까지 졸전을 면치 못하며 꾸역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네덜란드 역시 조별리그는 쉽지 않았지만, 녹아웃 라운드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우승 가능성이 거론됐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횟수 등 대부분의 수치에서 잉글랜드가 앞섰지만, 이전에 보였던 대로 잉글랜드로부터 경기를 지배한다는 느낌을 받을 순 없었다.

선제골도 네덜란드가 먼저 가져갔다. 전반 7분 네덜란드의 'New 에이스'로 떠오른 사비 시몬스가 잉글랜드의 골망을 가르며 네덜란드에 리드를 안겨다줬다.

하지만 신은 잉글랜드 편이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18분 덴젤 둠프리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1-1의 균형은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정규시간이 모두 끝나갈 무렵, 교체로 출전한 올리 왓킨스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에 승리를 가져다 줬다.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에이스인 반 다이크는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주심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NOS'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펠릭스 즈웨이어, 그를 블랙 리스트에 올려라. 전반전의 페널티킥 판정과 후반전 여러 장면으로 인해 경기 결과가 결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판은 풀타임 휘슬이 울리자마자 바로 안으로 달려 들어갔다. 그게 많은 걸 말해준다. 말이 안 나온다. 늦은 시간에 실점하는 건 정말 끔찍하다. 너무 아프다. 여기 서 있긴 하지만,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아프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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