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스널 소속이었구나...'3번째' 임대 예정

입력
2024.07.11 13:55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누노 타바레스가 아스널을 떠나 라치오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치오의 디렉터인 파비아니는 "우리는 타바레스를 원한다. 아스널과 합의가 있었다. 우리는 누노의 에이전트와 개인 합의를 해야 한다. 하지만 매우 자신있다. 우리는 그를 영입할 아주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타바레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풀백이다. 18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다분한 공격성을 통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좋은 활약으로 인해 2021년 아스널에 입성했지만, 비판 대상 1순위로 자리 잡았다. 공격력은 준수했지만, 수비력은 최악이었고 아스널의 좌측면은 상대 팀들의 표적이 됐다. 투박한 움직임과, 공격 가담 후 돌아오지 않는 습성으로 인해 타바레스는 매 경기 아찔한 장면을 허용하기도 했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섰지만 1골 2어시스트에 그친 타바레스. 결국 한 시즌 만에 입지를 잃었다. 2022-23시즌엔 프랑스 리그앙의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여기서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다.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에선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마르세유의 구세주가 됐다. 당시 마르세유를 이끌던 투도르 감독은 "타바레스는 때때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까먹곤 한다.그가 이런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그는 리그앙 수비수의 대부분을 괴롭힐 것이다"라고 말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후 아스널로 돌아왔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23-24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재임대를 떠났다. 프랑스에서의 좋은 기억은 곧바로 사라졌다. 타바레스는 노팅엄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컵 대회 포함 12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었다.

시즌이 끝난 후, 타바레스는 아스널로 돌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지금은 이적이 매우 유력한 상태다. 로마노는 "아스널은 라치오의 제안을 수락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형태다.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 내외다. 아스널은 셀온 조항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타바레스 에이전트와의 개인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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