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크, 심판 판정에 불만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입력
2024.07.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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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네덜란드 간판스타이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인 버질 반다이크가 심판 판정을 문제 삼았다.

반다이크의 네덜란드는 11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2024 준결승전에서 1대2로 패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전반 18분 페널티킥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더 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경기 후 반다이크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일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반다이크는 "경기는 이미 끝났다.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다이크는 "어떤 순간에는 분명히 우리 쪽으로 판정이 내려졌어야 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네덜란드 로날드 쿠만 감독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반다이크와 비슷한 견해를 나타냈다.

쿠만 감독은 "수비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것은 페널티킥이 아니다. 덤프리스는 공을 막으려고 했는데 신발이 부딪혔다. 이런 VAR 판정은 축구를 망친다"고 주장했다.

덤프리스는 케인의 슈팅을 저지하려고 발을 내밀었다. 덤프리스가 살짝 늦었다. 슈팅이 이루어진 뒤 덤프리스의 발바닥이 케인의 발등과 발목 부분을 찍었다. 처음에는 파울로 선언되지 않았지만 VAR 확인 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한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동시에 사상 첫 유로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사우스게이트가 자신을 증명한 한 판이었다.

사우스게이트는 팀을 4강까지 올려놓고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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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이번 준결승은 밤새도록 끓어올랐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9분을 남기고 연장전을 예감했다. 네덜란드가 결승골을 넣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

BBC는 '사우스게이트는 이번 대회 용병술에 대해 비난을 받았다. 그가 주장 해리 케인을 뺐을 때 약간 놀라웠다. 이는 위험이 따르는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아마도 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필 포든이다. 포든은 잉글랜드 공격에 창의력을 주는 선수다'라고 조명했다.

사우스게이트는 1-1로 맞선 후반 36분 결단을 내렸다.

케인과 포든을 빼고 올리 왓킨스와 콜 파머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왓킨스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BBC는 '왓킨스와 팔머는 화려한 방식으로 사우스게이트의 교체를 정당화했다. 케인의 대체자는 이반 토니가 확실했는데 왓킨스를 선택한 사우스게이트의 결정은 정말 대박임이 입증됐다'고 높이 평가했다.

BBC는 '감독과 선수 모두 완벽했다. 잉글랜드는 추가시간 2분도 쉽게 견뎠다. 사우스게이트는 일부 잉글랜드 팬들이 인정하기 어려운 취향이지만 그는 8년 동안 4개의 주요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고 칭찬했다.

사우스게이트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 유로2020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에 이어 유로2024에서도 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4개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 준결승이다. 근 30년 내에 잉글랜드 최고의 감독이라 불러도 무리가 없다.

결승전 상대는 스페인이다. 15일 새벽 4시 베를린에서 무적함대와 격돌한다. BBC는 '사우스게이트가 스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면 자신을 향한 모든 의심에 대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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