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드디어 이 팀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PL 최고 GK 품었다' 아스날, 라야 완전 영입

입력
2024.07.05 13:00


아스날이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아스날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브렌트포드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다비드 라야를 완전 영입했다.

아스날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야는 브렌트포드에서 완전 이적하기 위해 구단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라야는 지난 시즌 임대로 함께했고 우리가 누린 성공과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아스날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야는 아스날이 최소 실점(29실점)을 기록하는 데 기여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라야는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경기를 읽는 능력도 뛰어나 어느 방향으로 볼을 전개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판단한다. 스위핑 능력도 좋아 수비 뒤 공간을 커버할 수 있다.



다비드 라야/게티이미지코리아




라야는 UE 코르네야 유스팀에 입단하면서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블랙번 로버스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4년 2월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사우스포트로 임대를 떠나 출전 경험을 쌓았다. 임대에서 복귀한 라야는 블랙번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2019년 7월 라야는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라야는 첫 시즌부터 EFL 챔피언십(2부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2020-21시즌에는 42경기에서 36실점만 허용하며 브렌트포드의 1부리그 승격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브렌트포드에서 뛴 라야는 올 시즌 아스날로 임대 이적했다. 라야는 아스날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안정적인 선방과 빌드업을 선보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까지 손에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비드 라야/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날은 라야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시하며 그를 완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지난 시즌 임대료를 포함해 3000만 파운드(약 527억원)의 이적료를 브렌트포드에 지불했다. 라야는 아스날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빅클럽 입성 꿈을 이뤘다.

라야는 "1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아스날 선수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되지만 항상 현재를 즐기며 살고 있다. 이곳에 오게 돼 꿈이 이루어진 것 같고 지난 1년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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