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보도! '빅클럽 이적 무산 위기' 황인범, 그리스 리그 복귀설 대두…아테네가 원한다

입력
2024.07.04 02:26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황인범(27·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이 수페르리가 엘라다(그리스 리그)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세르비아 매체 '노고마니아'는 1일(현지시간) "지난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황인범을 향한 수익성 있는 제안이 도착했다"며 "그를 노리는 팀은 AEK 아테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마티아스 알메이다 아테네 감독은 황인범이 팀 상황을 매우 빠르게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테네는 그를 데려오겠다는 야망을 결코 숨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황스러운 이야기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은 그 즉시 핵심자원으로 거듭났다. 35경기에 나서 6골 7도움을 뽑아냈고, 세르비아 리그 및 컵 대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7.68점으로 수페르리가 평균 평점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위 또한 소속팀 동료 겔로르 캉가(7.88점)로 황인범과 중원 시너지를 발휘해온 선수다.

당초 레알 베티스, 크리스털 팰리스, 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4대 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아테네는 다소 느닷없는 이름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법한 게 아테네는 황인범이 지난해 여름까지 뛴 올림피아코스에 비해 수준이 낮은 팀이다. 물론 그리스 명문팀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올림피아코스가 쌓아온 역사를 생각하면 명함조차 내밀기 힘들다.

예상치 못한 루머에 일각에서는 황인범의 4대 리그 이적이 무산된 것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5~6월에 비해 황인범 이적설을 비중 있게 다룬 유수 매체의 보도가 눈에 띄게 적어졌다.



아테네 입장에서 관건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황인범의 바이아웃(방출 조항)은 5대 리그에 한해 활성화된다"며 "아테네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두 배 이상 대가가 필요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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