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나이가 들어 주전에서 밀려도, 토트넘이 지켜야 하는 선수, 그런 선수다"…그의 충성심, 태도, 직업 윤리, 인기...'이보다 훌륭할 수는 없다'

입력
2024.07.04 05:40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의 계약이 1년 연장 조항 발동으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팀토크' 등이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석이 분분하다.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해서, 더욱 장기적인 계약의 발판을 마련할 거라는 해석. 또 FA가 되는 것을 막은 후 내년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거라는 해석도 있었다. 어떻게 진행될 지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토트넘에 필요한 선수라는 것. 또 토트넘의 자존심을 위해 지켜야 하는 선수라는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Spurs Web'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1년에 체결한 4년 계약의 마지막 해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년 동안 활동하며 구단의 레전드가 됐다. 162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랐다. 또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강제로 떠밀렸음에도 17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오는 여름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고,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윙어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손흥민의 계약을 2년 더 연장해야 한다. 만약 토트넘의 계약을 연장하는데 동의하지 않으면 놀랄 것이다.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되는 계약은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즉 1년 계약 연장이 장기 예약으로 가는 발판 역할을 할 거라는 전망이다. 레전드 대우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은 떠났지만, 손흥민은 남았다. 토트넘에 남아 충성심을 보여줬다. 주장으로서 역할도 했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예상할 수 있는 움직임이다. 클럽의 주장을 공짜로 잃는다면, 분노가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손흥민의 인기를 고려할 때 더욱 그렇다. 손흥민이 나이가 들면서 베스트 11에 들지 않더라도, 그의 타고난 태도와 직업 윤리는, 그를 클럽에 남겨둬야 하는 훌륭한 인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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