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카니 버저비터 동점골' 이탈리아, '모드리치 골' 크로아티아 울렸다... 2위 지키며 16강 진출

입력
2024.06.25 06:00
수정
2024.06.25 06:00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게티이미지코리아리카르도 칼라피오리(이탈리아 U21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이탈리아가 극적인 동점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흐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2위를 지킨 이탈리아가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크로아티아는 3위에 머물렀다.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에 루카 수치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마리오 파샬리치, 루카 모드리치, 마르첼로 브로조비치, 마테오 코바치치,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시프 슈탈로, 마린 폰그라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이탈리아는 3-1-4-2 전형에 마테오 레테기, 자코모 라스파도리, 로렌초 펠레그리니, 니콜로 바렐라, 페데리코 디마르코, 지오바니 디로렌초, 조르지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마테오 다르미안,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3분 크로아티아가 중거리슛으로 이탈리아를 위협했다. 경기장 왼쪽에서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수치치가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렸지만 돈나룸마가 손끝으로 쳐냈다.

이탈리아는 크로스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레테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26분에는 바렐라의 크로스에 이은 바스토니가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8분 크로아티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비데 프라테시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모드리치가 나섰다. 하지만 모드리치의 슈팅은 돈나룸마가 제대로 읽어내며 막아냈다.

그러나 모드리치는 1분 뒤 골망을 흔들었다. 부디미르의 헤더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지만 끝까지 달려가 세컨드볼을 왼발 슛으로 차 넣었다. 이번에는 공이 돈나룸마가 위쪽으로 날아가면서 막을 수 없었다.

실점 후 이탈리아는 급해졌다. 라인을 올려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후반 30분 라스파도리를 빼고 스카마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5분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불러들이고 로브로 마예르를 넣었다. 이탈리아는 다르미안, 조르지뉴 대신 마티아 자카니, 니콜로 파지올리는 넣어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계속 공격하며 이탈리아의 전진을 막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이탈리아였다.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허용했다. 칼라피오리가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전진한 뒤 왼쪽에 있던 차카니에게 패스했다. 차카니는 오른쪽 구석 상단을 찌르는 정확한 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경기가 끝나면서 이탈리아가 2위를 지키며 16강으로 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저작권자 Copyright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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