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희찬이 형 안녕!'...울버햄튼, '만능 측면 자원' 호드리구 영입→2호 영입 완료! "꿈이 이뤄졌다"

입력
2024.06.13 06:35
사진=울버햄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황희찬이 뛰고 있는 울버햄튼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여름 2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가에서 20살 호드리구를 영입했고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까지 임대생 신분이던 토미 도일을 완전 영입한 후, 2호 영입으로 호드리구를 택했다.

호드리구는 포르투갈 측면 자원으로 속도가 빠르고 적극성이 뛰어나다. 풀백, 윙백을 볼 수 있으며 윙어로도 활약 가능하다. 브라가에서 성장한 호드리구는 계속해서 출전시간을 늘렸고 2023-24시즌엔 기회를 찾아 에스토릴로 갔다. 에스토릴에서 풀백, 윙어 번갈아 나선 호드리구는 30경기를 뛰고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자원이 필요한 울버햄튼이 손을 내밀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측면 쪽에 부상자가 많아 고민이 있었는데 수비, 공격 다 활용 가능한 호드리구가 오면 게리 오닐 감독의 운영 폭이 더 넓어질 수 있었다. 그동안 포르투갈 선수들을 잘 활용했고 현재도 페드로 네투, 넬손 세메두 등 포르투갈 출신들이 많기에 호드리구에게도 매력적이었다.

호드리구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호드리구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약 221억 원)이고 계약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다. 도일 완전 영입에 이어 호드리구까지 데려오면서 울버햄튼은 2024-25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 합류한 호드리구를 두고 맷 홉스 디렉터는 "호드리구가 합류해 기쁘다. 울버햄튼에 잘 어울릴 선수다. 계속해서 호드리구를 지켜봤고 울버햄튼에 오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했다. 영입 과정은 상대적으로 순조로웠다. 다재다능하며 창의적이고 기술적이다. 경기장에서 태도도 좋아 울버햄튼 팬들이 호드리구를 사랑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드리구는 "꿈이 이뤄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건 내게 꿈이었고 기회를 준 울버햄튼에 감사하다. 울버햄튼은 아주 좋은 팀이다. 감독님과 보드진 모두 날 원했다. 지난 시즌 에스토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이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두 가지 이상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난 정말 열심히 뛴다. 같은 브라가 출신 페드로 네투를 따를 것이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많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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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팬
    레알 호드리구인 줄 알았으면 개추 ㅋㅋ

    4달 전 수정됨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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