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웃을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FA컵 결승전에서 맨유가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첼시와 뉴캐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객관적 전력이 열세였던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를 상대로 선전했다. 맨시티의 공격을 잘 막아낸 맨유는 전반 30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9분 뒤인 전반 39분에는 코비 마이누가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후반 42분 맨시티의 공격수 제레미 도쿠에게 실점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맨유의 FA컵 우승으로 초비상이 걸린 두 팀이 있다. 바로 첼시와 뉴캐슬이다. 첼시는 이번 시즌 18승 9무 11패(승점 63)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뉴캐슬은 18승 6무 14패(승점 60)로 리그 7위였다, 두 팀의 순위는 8위 맨유보다 높았다.

첼시와 뉴캐슬은 맨유와 맨시티의 FA컵 결승전 경기 결과를 초조하게 지켜봐야 했다. 맨유가 패배하면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뉴캐슬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된다. 맨유가 승리하면 첼시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한다. 뉴캐슬은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오지 못하게 된다.

맨유가 맨시티를 2-1로 제압하면서 맨유가 마지막 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맨유의 승리로 유로파리그에 대한 첼시의 꿈은 좌절됐다.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이 완전히 물거품이 됐다. 맨유의 우승이 첼시, 뉴캐슬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