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맨유 DF의 마지막...텅 빈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에 앉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작별

입력
2024.05.17 00:08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라파엘 바란이 맨유의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 그라운드에 앉아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팀 동료들이 떠난 후 바란이 한 행동은 그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맨유는 코비 마이누, 아마드 디알로, 라스무스 호일룬이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알렉스 고든, 루이스 홀에게 실점했지만 끝까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맨유는 17승 6무 14패(승점 57)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올드 트래포드와 작별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바란이었다. 맨유는 14일 바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올해 여름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바란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맨유가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 시절 월드클래스 수비수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18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바란은 2021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기대와 달리 바란은 맨유에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그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29경기에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에는 34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바란은 뉴캐슬전에서도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다. 바란은 경기에 뛸 수 없었지만 마지막으로 홈 팬들과 함께하기 위해 올드 트래포드를 찾았다. 그는 자신의 휴대 전화로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바란은 3년 전 맨유 입단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

맨유와 뉴캐슬 경기가 끝난 후 모두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난 뒤에도 바란은 경기장에 남았다. 그는 올드 트래포드의 그라운드에 앉아 자신만의 시간을 가졌다. 맨유를 사랑했던 바란은 특별한 방식으로 맨유와 작별을 고했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TNT 스포츠/ESPN UK/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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