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할 수도 있는데…"과르디올라 덕분에 고평가, 3티어 수준" 혹평

입력
2024.05.14 16:5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3티어' 감독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영국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데 제르비 감독을 3티어 감독으로 분류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에 고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유럽에서 주목 받고 있는 유망한 감독 중 하나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데 제르비 감독은 2017-18시즌 도중 세리에 A 승격팀이었던 베네벤토 칼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데 제르비 감독은 베네벤토의 강등을 막진 못했지만 패스를 중심으로 한 축구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사수올로,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감독을 거쳐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 부임했다.

이때부터 데 제르비 감독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은 브라이튼은 승격 이후 구단의 PL 최다 승점 기록을 세우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패스 축구는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전술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데 제르비 감독은 유럽 어느 팀이든 감독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최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부임설이 돌기도 했다. 올 시즌 무관에 빠진 뮌헨은 시즌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조기 해지를 결정했다.

차기 감독으로 여러 인물이 거론됐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중 하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데 제르비 감독의 열렬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데 제르비 감독이 과대평가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레알 마드리드 등을 지휘했던 카펠로 감독의 의견이었다.

카펠로 감독은 데 제르비 감독에 대해 "나는 그를 세 번째 티어에 넣을 것이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지지하기 때문에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올해 그는 10위 혹은 11위에 머물러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감독 경력에서 어떤 우승을 차지했나? 이력서를 보자. 그는 어디에서 감독을 하든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장하는 준비된 감독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빅클럽 중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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