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어쩌고?' 토트넘 팬들이 맨시티전 패배를 원하는 이유…'빅클럽 체면은 어디에'

입력
2024.05.14 15:46
수정
2024.05.14 15:46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위해 조그만 불씨라도 살려야 하는 마당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패배를 원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애스턴 빌라가 13일 열린 리버풀전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면서 UCL 진출을 향한 실날 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토트넘이다. 반면 토트넘 팬들은 UCL에 나가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맨시티전을 져야 한다는 마인드다.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 토트넘 팬을 대상으로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맨시티전을 져야 할까?'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과반수를 넘는 56%의 팬이 '예'라고 답한 것이다. 이에 현지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체면은 어디 갔나", "그래도 이기는 게 좋지" 등 분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실제로 맨시티 입장에서 토트넘전은 자력 우승의 최대 분수령이다. 한 경기를 덜하고 아스널(86점)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있어 무승부만 거둬도 상당히 불리해지는 상황이다.





반대로 아스널 팬들은 오늘 하루 '북런던 앙숙' 토트넘 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토트넘이 맨시티 발목을 잡아주기만 한다면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에 트로피와 가까워지게 된다.

아스널 선수단 역시 발 벗고 나서 토트넘을 응원했다. 윌리엄 살리바, 카이 하베르츠가 "토트넘 팬이 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까지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활약하고 있는 아스널 레전드 폴 머슨은 프리뷰를 진행하며 "토트넘이 맨시티를 꺾는다면 닭 문신을 새기겠다"고 한마디를 더 얹기도 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방송 화면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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