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대놓고 음바페 다음 행선지 유출... “레알이 음바페 차출해 줄 거라 믿고 있다”

입력
2024.05.13 15:38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에는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를 노출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 시간)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킬리안 음바페의 다음 클럽을 유출했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11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앞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의 계약이 여름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한동안 난무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한 지 며칠이 지나기 전까지 음바페의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밝히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과 연관되어 왔으며 마크롱은 이전에도 음바페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21년 당시에 음바페에게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거절하고 파리에 남으라고 조언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비공식적이고 우호적인 방식으로 요청을 받았을 때 국가를 지키는 것이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마크롱의 시도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음바페는 7년 만에 파리를 떠나 레알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올림픽 차출에 대한 현재 입장은 매우 확고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랑스 축구 협회에 서한을 보내 이번 올림픽에 선수를 한 명도 출전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 서한으로 인해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렸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의 현재 기조에 따르면 기존의 레알 선수는 물론이고 새롭게 영입될 신인 선수 모두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올림픽 기간은 FIFA 일정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레알은 선수들을 보낼 의무가 없다. 하지만 올림픽 대표팀 감독인 앙리는 음바페 차출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앙리의 목표는 모든 당사자가 적합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다.

기자회견에서 음바페는 올림픽 진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음바페는 "나는 항상 올림픽에서 뛰고 싶었고 내 욕망은 변하지 않았다.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면 꿈이겠지만, 출전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결정은 아직 한 사람에게 달려 있고, 그들은 내게 예스나 노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음바페의 올림픽 차출에 대해 설명하는 도중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를 노출하고 말았다. 그는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믿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그를 차출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해버렸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음바페에 대해 언급하며 음바페에게 계속해서 부담감을 안겨준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에는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까지 언급하며 축구 팬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트리뷰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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