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미 차세대 전술가 감독과 협상 시작…‘클롭 후계자로 낙점’

입력
2024.04.04 20:15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차기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이미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비공식적인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20승 7무 2패로 승점 67점을 획득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미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리버풀은 지난달 치러진 첼시와의 2023/2024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1-0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시즌 좋은 성적과 상관없이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올여름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당초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거론됐다. 리버풀에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레버쿠젠의 무패행진을 이끌며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시즌 리버풀 부임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면서 팀을 향한 굳건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빠르게 차선책으로 선회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리차드 휴즈 신임 디렉터의 주도하에 데 제르비 감독 선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르비 감독은 차세대 전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당초 빅리그 경험이 부족하다는 우려와 달리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리그 6위에 올려놓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같은 주축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브라이튼은 리그에서 9위를 달리는 중이다.

선수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데 제르비 감독과 사수올로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케빈 프린스 보아텡(36, 은퇴)은 인터뷰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필요할 때 동기 부여를 하는 방법도 파악하고 있다. 그는 감독과 선수들 간의 인간적 관계를 중요시한다. 이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짚었다.

데 제르비 선임에 대한 리버풀의 의지는 확고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데 제르비 감독은 여전히 브라이튼과 계약돼 있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협상을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다음 시즌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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