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대상→최고의 조커' 맥토미니, 교체 출전으로 4골...맨유 최다 득점+PL 교체 선수 최다 득점

입력
2024.02.13 14:55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스콧 맥토미니가 최고의 조커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41점으로 6위, 빌라는 승점 46점으로 5위가 됐다.

선제골은 맨유가 기록했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르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 했고 라스무스 회이룬이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전반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에 들어와 빌라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상황이 일어났고 맨유 수비진이 잘 막아냈다. 빌라가 공격권을 이어갔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온 베일리가 슈팅했다. 베일리의 슈팅은 수비에 굴절되면서 더글라스 루이스에게 향했고 루이스가 골망을 갈랐다.

맨유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주인공은 맥토미니였다. 후반 41분 우측면에서 디오구 달롯이 올린 크로스를 교체로 들어온 맥토미니가 머리에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17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7회, 패스 성공률 67%(6회 중 4회 성공), 유효 슈팅 1회, 공중 경합 2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4점이었다.

지난 여름 맥토미니는 맨유의 매각 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회이룬 등을 데려오면서 많은 돈을 사용했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들을 매각해야만 했다. 맥토미니도 예외는 아니었다. 맥토미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강력하게 연결됐지만 잔류를 선택했다.

맨유에 남아서 성실히 훈련에 참여하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눈에 들었다. 맥토미니는 시즌 초반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맥토미니는 위기의 순간 해결사로 등장했다. 맥토미니는 귀중한 득점으로 맨유에 많은 승점을 안겨줬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맥토미니의 입지는 넓어졌다.

맥토미니는 방출 대상에서 최고의 조커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7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7골 중 4골이 교체로 들어와 기록한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맥토미니는 주앙 페드로와 함께 4골로 PL에서 교체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맥토미니의 골순도도 높았다. 7골 중 3개가 결승골, 2개가 선제골, 1개가 동점골이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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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맥토미니가 맨유 살린게 몇번이여 벌써
    5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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