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우완’ 조 로스, 필라델피아와 1년 계약

입력
2024.12.24 06:36
한국계 선수로 알려진 조 로스(31)가 새로운 팀을 구했다.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로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스는 자신의 형인 타이슨 로스와 함께 한국인 외할머니의 피를 물려받은 한국계 선수로 알려져 있다.

 조 로스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123경기 등판, 29승 34패 평균자책점 4.19 기록했다.

지난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2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024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에 돌아왔다. 25경기에서 선발과 불펜 오가며 74이닝 소화, 3승 6패 평균자책점 3.77 기록했다. WHIP 1.365, 9이닝당 0.9피홈런 3.5볼넷 8.0탈삼진 기록했다.

밀워키의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우승을 이끌며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2019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새로운 팀에서도 역할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 어슬레틱 필리스 담당 기자 맷 겔브는 그가 필라델피아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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