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소토 떠난 자리 벨린저로 메꾼다…컵스와 트레이드 임박

입력
2024.12.18 08:2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수준급 외야수 코디 벨린저(29)가 트레이드로 팀을 옮길 전망이다.

미국 'ESPN'은 18일(한국시간)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고 밝혔다.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상, 2019년 NL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스타급 선수다.

2020년 이후 슬럼프를 겪던 벨린저는 2023 다저스에서 컵스로 옮겼고 130경기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으로 부활했다.

올해는 130경기 타율 0.266, 18홈런, 78타점으로 평범했다.

지난 2월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던 벨린저는 2024시즌 뒤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었으나,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 잔류를 택했는데 양키스로 팀을 옮기게 됐다.

양키스는 최근 후안 소토가 뉴욕 메츠로 떠나면서 외야수 한자리가 비었는데 벨린저를 낙점했다.

컵스는 양키스에 벨린저를 내주면서, 내년 벨린저의 연봉 2750만 달러 중 500만 달러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그 대신 양키스로부터 우완 코디 포팃(30)을 받을 예정이다.

선발 자원인 포팃은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동안 24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5경기(선발 4경기) 나와 24⅓이닝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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