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공’ 채프먼, 2025시즌은 보스턴에서···“1년 153억원에 계약”

입력
2024.12.04 13:25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36)이 내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AP통신은 4일 보스턴이 채프먼과 1075만달러(약 15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68경기에 등판해 5승5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던 채프먼은 내년 시즌 보스턴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보스턴은 지난해와 올해 마무리 투수였던 켄리 잰슨(37)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팀을 떠났기 때문에 경험 많은 구원 투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채프먼 영입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쿠바 출신의 채프먼은 MLB 강속구 투수의 대명사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인 2010년 기록한 105.8마일(약 170.3㎞)은 아직도 역대 최고 구속으로 남아있다. 2024시즌에도 최고 구속 105마일을 기록하는 등 그 위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채프먼은 2010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텍사스 레인저스, 피츠버그 등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5년을 뛰며 통산 796경기에 등판해 55승45패, 335세이브, 63홀드, 1246탈삼진,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올스타에 7차례나 뽑혔으며 2016년 컵스와 2023년 텍사스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김혜성 포스팅 공시
  • 손흥민 이적설
  • 맨시티 승리
  • 황희찬 33분 출전
  • 울산 ACLE 첫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