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히 평가한 구단"...김혜성 또 시애틀과 연결

입력
2024.11.07 08:03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팀 코리아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후 김하성과 김혜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척돔=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7.


메이저리그(MLB) 도전에 나서는 김혜성(25)이 거듭 시애틀 매리너스와 이어지고 있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내부자 존 모로시발 취재로 2루수 영입을 노리는 시애틀이 해외 리그에 눈을 돌릴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매체는 시애틀이 김혜성을 면밀히 평가한 구단이라고 소개했다. 김혜성의 2024 KBO리그 정규시즌 타율, 최근 2시즌 성적 그리고 수비 평가도 두루 소개했다. 

MLB닷컴은 아직 김혜성의 소속팀 키움이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을 신청하지 않아 MLB 팀들과 협상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곧 본격적인 영입전이 시작될 것으로 봤다. MLB 스토브리그 개막을 앞두고 모로시가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스앤젤레스(LA) 에인절스도 2루수 보강이 필요해 김혜성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MLB닷컴은 이 글 마지막에서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우리 스카우트들이 김(혜성)을 좋아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지난 3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다저스와 팀 코리아와 스페셜 게임에서 강속구 투수 바비 밀러의 공을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로 만든 바 있다. 

최근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김혜성을 FA 랭킹 26위로 올려두고 그가 3년 2400만 달러 계약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부자 2명이 가장 적합한 행선지로 시애틀을 꼽은 점도 공개했다. 시애틀은 주전 2루수 호르헤 솔레어에 대한 클럽 옵션을 포기하고 새 주전을 찾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김혜성이 2루타를 치고 있다 고척=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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