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오타니? NO’ 소토, 월드시리즈 파워랭킹 정상

입력
2024.10.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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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애런 저지(32)도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클럽 문을 활짝 연 오타니 쇼헤이(30)도 아니었다. 최고 타자는 따로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2024 월드시리즈를 하루 앞두고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고의 자리에는 저지도 오타니도 양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 최우수선수(MVP) 두 선수도 아닌 다른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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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이번 겨울에 초대형 계약을 이미 예약한 후안 소토(26). 지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소토가 정상에 오른 것.

소토는 지난 ALCS 5경기에서 타율 0.368와 3홈런 6타점 5득점 7안타, 출루율 0.478 OPS 1.373 등으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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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소토는 지난 2019년 워싱턴 내셔널스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소토는 월드시리즈 7경기에서 3홈런-OPS 1.178 등을 기록했다.

최근 타격감과 5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경험. 이에 소토가 저지와 오타니를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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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위와 3위에는 오타니, 저지가 자리했다. 저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좋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으나, 언제든 살아날 수 있는 타자다.

또 4위와 5위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무키 베츠가 자리했다. 스탠튼은 놀라운 홈런포로 지난 ALCS MVP에 오른 바 있다.

계속해 6~10위에는 맥스 먼시, 글레이버 토레스,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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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파워랭킹에서도 이번 월드시리즈가 얼마나 백중세인지를 알 수 있다. 뉴욕 양키스 4명, LA 다저스 6명. 단 TOP5에는 뉴욕 양키스 3명.

양대 리그 최고 승률 팀이 격돌하는 2024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부터 열린다. 최고의 타자들이 상대 마운드를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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