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캔자스시티 꺾고 2년 만에 CS행 [ALDS4]

입력
2024.10.11 12:29
뉴욕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로 향한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디비전시리즈 4차전 3-1로 승리,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2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이들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승자와 격돌한다.

 양키스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양키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세 차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모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탈락했었다.

양키스는 이날 1회부터 앞서갔다.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안 소토가 우전 안타로 이를 불러들였다.

5회에는 2사 1, 3루에서 토레스의 우전 안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1사 1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타구를 상대 2루수 마이클 매시가 호수비로 처리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애런 저지의 2루타에 이어 전날 결승홈런의 주인공 잔칼로 스탠튼이 중전 안타를 때려 저지를 불러들였다.

캔자스시티는 6회말 2사 1루에서 비니 팟콴티노의 2루타로 쫓아가는 점수를 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충돌도 있었다. 무사 1루에서 마이클 매시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유격수 앤소니 볼피와 1루 주자 마이켈 가르시아가 충돌했고 둘의 언쟁이 격해지면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나왔다. 주먹 싸움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캔자스시티는 선발 마이클 와카가 4 2/3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이기기에는 부족했다. 지난 시즌 106패 팀에서 포스트시즌 진출팀으로 거듭난 것에 의미를 둘 수밖에 없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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