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홈런' 저지, 오타니 제치고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24.10.05 13:21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치고 미국 야구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각) "저지가 근소한 차이로 오타니를 제치고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올해의 선수 투표에는 총 24명이 참가했는데, 저지와 오타니는 각각 1위표 12장씩을 받았다. 하지만 저지가 2위표 12장을 받은 반면, 오타니는 10표를 받아 저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2위표 2장은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향했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 1.159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도 이 상을 받았던 저지는 2년 만에 다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했지만, 아쉽게 수상의 기회를 놓쳤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 이 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는 3년 연속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해의 투수에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올해의 마무리 투수에는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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