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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돌아온 ‘고스트 포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뉴욕 메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승리할 경우,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 스포츠는 센가가 2일(이하 한국시각) 불펜투구를 실시했고, 25개의 공을 던졌다고 같은 날 전했다.
센가는 2일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
하지만 만약 뉴욕 메츠가 밀워키에 승리를 거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나설 경우에는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 메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승리할 경우, 내셔널리그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놓고 다툰다.
앞서 센가는 지난 2월 말 팔 피로 증세로 훈련을 중단했고,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문제를 발견했다. 이후 센가는 자가혈청주사(PRP) 치료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월 말 복귀했으나 곧바로 종아리 부상을 당해 다시 이탈했다. 이에 이번 시즌 선발 등판은 단 한 차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대로 시즌 아웃되는 것이 유력해 보였으나, 정규시즌 막바지에 돌아온 것. 센가가 NLDS 무대에서 마운드에 오르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