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트리플A서 스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 폭발…타율 0.258

입력
2024.07.24 15:16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산하 트리플A팀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에서 뛰는 박효준이 무력시위를 펼쳤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리노 에이시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2득점 3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박효준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252타수 65안타 7홈런 13도루 48득점 44타점 타율 0.258 출루율 0.378 장타율 0.413이 됐다.

2경기 만에 침묵을 깼다. 박효준은 지난 21일 3타수 무안타, 22일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다 이날 멀티 히트를 신고하며 이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첫 타석부터 박효준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2회 1사 1루에서 박효준은 2-유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며 1루에 나갔다. 이어 아르만도 알바레즈의 홈런으로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대포를 신고했다. 3회 2사 2, 3루에서 박효준은 상대 선발 토미 헨리의 6구 시속 90.2마일(145.2km/h) 싱커를 통타,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박효준의 시즌 7호 홈런.

세 번째 타석에선 눈 야구를 선보였다. 4회 2사 2루에서 박효준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7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효준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무사 1루에서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편 경기는 13-12로 라스베가스가 승리했다. 라스베가스는 3회까지 12점을 몰아쳤다. 이후 투수진의 방화로 12-12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초 조던 디아즈의 결승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연장 10회말 그랜트 홀맨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3-12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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