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력시위는 계속됩니다…배지환, 다시 한번 3안타 쾅! 타율 0.355 상승

입력
2024.07.03 17:00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늘도 무력시위는 계속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의 배지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복판에 몰린 랜디 윈의 3구 74마일(약 119km/h) 커브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알리카 윌리엄스가 3루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선행주자 배지환이 아웃됐다.

배지환은 3회초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윈의 2구 82.9마일(약 133km/h) 커터를 밀어 쳐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나온 윌리엄스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가 됐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4회초 맷 프레이저의 그랜드슬램으로 4-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배지환이 타석에 들어섰다. 크리스찬 로아를 상대했는데, 몸쪽 낮게 들어오는 89.4마일(약 144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이날 경기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7회와 8회 타석에서는 모두 뜬공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게티이미지코리아




배지환은 지난달 5일 손목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는데, 10일이 지난 뒤에 피츠버그의 부름을 받지 못해 트리플A에 남게 됐다. 이후 3안타 경기를 세 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다섯 차례 완성하며 무력시위를 하고 있지만, 콜업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 무대에서 37경기 50안타 4홈런 18타점 28득점 타율 0.355 OPS 0.938을 기록 중이다.

배지환이 언제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타석에 들어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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