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만에 안타 신고했지만 2실책…타율 0.215

입력
2024.06.22 13:58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지만, 수비에서는 체면을 구겼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실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4에서 0.215(261타수 5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4-6-3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뜬공에 그쳤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하성은 팀이 5-4로 리드한 5회말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카일 히가시오카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7-5로 앞선 7회말 1사 만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2루수 정면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다만 실책으로 인해 김하성의 타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타석에서는 모처럼 안타를 신고했지만, 김하성은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5회초 1사 2루에서 잭슨 추리오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는 샌디에이고가 5회 대량 실책을 하는 빌미가 됐다.

김하성은 7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도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악송구가 나왔고, 그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평소 수비 만큼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김하성이기에 더욱 아쉬웠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9-5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40승40패로 승률 5할을 회복,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밀워키는 44승32패를 기록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홈런 포함 5안타 2타점 4득점, 매니 마차도는 4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루이스 아라에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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