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다저스, 토론토서 '유틸리티 자원' 비지오 영입

입력
2024.06.13 09:14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명예의전당'에 오른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반 비지오(29)가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비지오를 영입하고 마이너리그 소속 우완 투수 브레이든 피셔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MLB 6년 차 비지오는 토론토 입단 당시 큰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지만 6시즌 통산 타율이 0.227일 정도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성적도 12일까지 44경기에서 타율 0.200과 2홈런에 불과하다.

비지오의 장점은 수비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이다. 주 포지션은 2루수이고, 1루수, 3루수, 좌익수, 우익수까지 맡아볼 수 있다.

현재 3루수 맥스 먼시, 내·외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 엔리케 에르난데스, 게빈 석스 등이 부상으로 빠진 다저스 입장에서 유틸리티 자원인 비지오가 필요했다.

실제 다저스는 트레이드 직후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비지오를 포함시켰다. 비지오는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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