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손목 염좌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 올라

입력
2024.06.05 08:02
배지환, 손목 염좌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 올라

[서울경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던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손목 염좌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 구단은 5일(한국 시간) 배지환이 오른쪽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제외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하다가 5월 22일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하지만 손목 부상으로 2주 만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배지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4일 자로 소급 적용됐다.

지난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홈런, 24도루, 32타점, 54득점을 올렸던 배지환은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왼쪽 고관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도 배지환은 좀처럼 빅리그 부름을 받지 못하다가 트리플A 27경기에서 타율 0.367, 4홈런, 7도루, 15타점, 2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30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격됐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배지환이 스윙할 때 느낌이 좋지 않았다. 어제(4일) 검진을 받았는데, 손목 염좌 진단이 나왔다"고 말했다.

배지환의 부상 정도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조만간 배지환의 부상 정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지환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8경기를 뛰며 타율 0.208(24타수 5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47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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