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안 끝났는데 1700억 더 주다니…日 괴물투수 꺾고 1위 등극, 진짜 전성기 이제부터

입력
2024.05.14 20:21
 잭 휠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는 단연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좌완투수 이마나가 쇼타(31)를 꼽을 수 있다.

이마나가는 올해 8경기에 출전해 46⅔이닝을 던져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으로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는 물론 모든 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이마나가다.

지금의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도 충분히 뛰어들 수 있다는 평가. 실제로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이 투표한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3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여기서 한 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이마나가가 3위라면 대체 어떤 투수가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전문가 41명을 대상으로 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34)가 1위에 등극했다. 전문가 투표에서 1위표만 19장을 받았다.

'MLB.com'은 "휠러는 2019시즌을 마치고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은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중 1명으로 꼽히지만 아직까지 그의 노력을 증명할 사이영상 트로피는 없다.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 지난 해에는 6위를 기록한 휠러가 올해는 마침내 사이영상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라면서 "지난 1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4이닝 6피안타 6실점)에서 험난한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 2.5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9, 9이닝당 탈삼진률 11개, 피안타율 .190 모두 커리어 최고 기록"이라고 휠러의 활약을 소개했다. 잭 휠러 잭 휠러

휠러는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53⅓이닝을 투구, 4승 3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8위, 탈삼진 2위, WHIP 7위, 피안타율 5위에 랭크돼 있는 선수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2019시즌을 마치고 FA 시장에서 휠러와 5년 1억 1800만 달러(약 161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마침 올해가 계약의 마지막 해인데 필라델피아는 지난 3월 휠러와 3년 1억 2600만 달러(약 1724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휠러를 향한 강한 신뢰를 보냈다. 한마디로 8년 2억 4400만 달러(약 3338억원) 계약을 맺은 셈. 휠러의 올해 연봉은 2350만 달러(약 315억원)로 내년부터는 연봉이 4200만 달러(약 575억원)로 대폭 상승한다.

한편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마나가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는 말로는 부족할 것 같다"라는 'MLB.com'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역사적인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마나가의 활약을 극찬했다.

휠러에 이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2위는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차지했고 4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딜런 시즈, 5위는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즈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즈, 3위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파블로 로페즈, 4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건 길버트, 5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커터 크로포드의 몫이었다. 이마나가 쇼타 타일러 글래스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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