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OK저축은행 완파! 4연승 질주, V-리그 선두 등극

입력
2024.11.24 16:28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남자배구 V-리그 선두 자리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0(25-20 33-31 25-14)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시즌 7승 3패, 승점 23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7승 2패, 승점 20)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반면, 2연승을 노리던 최하위 OK저축은행(2승 7패, 승점 7)은 6위 KB손해보험(3승 6패, 승점 10)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막심이 24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고, 정지석이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12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전체의 화력이 부족했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은 12-12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4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조재영, 막심, 정지석의 활약과 상대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려 22-16을 만들었다. 막심의 퀵오픈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을 이용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혈전 끝에 대한항공이 웃었다. 23-22 상황에서 OK저축은행 신호진의 서브 범실로 대한항공이 세트 포인트를 잡았으나, 연속 실점으로 듀스에 돌입했다. 31-31까지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속공 득점과 막심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매듭지었다.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선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초반부터 9-6으로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정지석, 막심, 정한용의 고른 득점으로 18-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22-14 상황에서 정지석의 오픈 득점과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후, 김민재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사진=KOVO<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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